테슬라, AI Day 2022 간단 정리

2022년 9월 30일 테슬라 AI Day 가 있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실리콘밸리 팰로앨토에서 열렸으며,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 시제품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2022년 AI Day 내용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0일(현지시간) '테슬라 AI데이' 행사에서 공개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영상=Tesla

 

1. 테슬라 봇(옵티머스)

• 스펙
  - AI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게 되는 '봇 브레인(Bot Braint)'에는 테슬라 통합칩 적용
  - LTE, 와이파이 등을 통해 연결 가능
  - 로봇 몸통에 배터리팩 탑재
  - 액추에이터(관절 역할) 총 28개 탑재(손 11개), 모터 200개 이상(손 27개)
  
•  배터리 용량
  - 2.3 kWh (완충 후 하루정도 움직일 수 있을 정도)
  - 에너지 효율을 위해 손 등의 경량화에 집중, 무릎 관절 4 등분하여 힘을 4곳이 균형 있게 받도록 설계
•  가격
  - 2만 달러 이하 (한화 약 2,900만 원)
  - 추후 대량생산 가능할 수 있도록 설계
  - 3~5년 내 구입 가능

 

2. 그 외

• FSD Beta 올해 내 전 세계 배포할 만큼 기술력 상승(각 국가별 승인(규제) 관건)
• 슈퍼컴퓨터 도조(Dojo)는 기존 칩 성능과 지연 시간을 약 24~30배 끌어올릴 수 있음
• 매일 50만 개 이상의 비디오를 받아 데이터 처리 중

 

 

이번 AI Day에서 옵티머스는 부품과 전선 등이 드러난 모습으로 무대로 걸어 나와 손을 흔들었습니다. 걸어 나올 때는 굉장히 천천히 걸어 나오며 넘어지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한 모습을 연출하였습니다. 또한, 무대에서 복잡한 동작을 선보이지 않았으며, 사전 제작된 동영상을 통해 옵티머스가 상자를 들어 옮기거나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화분에 물을 주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공개하였습니다.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졌던 AI Day였는데, 옵티머스의 이런 모습을 보며 많은 분들이 실망하셨을 거라 생각하며, 저 또한 사실 약간의 실망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AI Day는 주주들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현재 테슬라의 상황은 이러하며 함께 할 인재를 뽑기 위함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은 경쟁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과 비교했을 때 많이 부족해 보이지만 오늘을 기점으로 많은 인재들이 모여 일론 머스크와 함께 한다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따라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테슬라가 그동안 자율주행 분야에서 돋보적인 FSD, AI 기술 등을 로봇에도 적용한다면 기존에 로봇만 개발한 업체들과는 달리 정말 인공지능을 갖춘 보다 인간에 가까운 로봇을 만들어 낼 거라 생각합니다.  

 

 

테슬라 봇,
아직 갈 길이 멀다.
하지만 테슬라이기에 믿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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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스타링크(Starlink)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