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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는 지난 1월 6일 중국을 비롯한 한국·일본·호주에서 최대 13.5% 가격 인하를 단행한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경기 둔화로 재고가 급증하자 판매 재고를 위한 조치이지만 다른 전기차 제조업체들도 가격 인하에 나설 수밖에 없어 전기차 시장은 연초부터 가격인하 경쟁(치킨게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CNN 출처

    1.  가격인하

    • 중국
      - 모델 3/Y: 6~13% 인하
      - '22년 9월 대비 13~24% 인하
      - 모델 3: 6,434만 원, 모델 Y 롱레인지: 8,499만 원
    • 중국 외
      - 일본: 모델 3/Y 가격 10% 인하
      - 호주, 싱가포르 등에서도 가격 인하

     

    2.  가격인하 배경

    • 판매부진 만회
      - '22년 4분기 생산량: 44만 대(인도량보다 8.5% 높음)
      - 중국 생산 인도량: 전월대비 44%, 전년 동기대비 21% 감소
    • 전기차 시장 선점
      - 중국 토종 전기차 회사와의 경쟁 심화로 인해 출혈을 감수하면서도 시장 선점을 위함
      - 중국 BYD는 '22년 12월 테슬라보다 4배 이상 판매(23만 4,598대)

     

    3.  가격 경쟁력

    • 테슬라 영업이익률
      - '22년 3분기 영업이익률: 17.2%(자동차 업계 고 수익률 기준(10%) 보다 훨씬 높음)
      - 높은 영업이익률로 인해 가격인하를 해도 충분히 수익 실현 가능
    • 중국차 업체 영업이익률
      - 중국 1위 BYD 영업이익률: 6.4%
      - 5% 아래인 다른 중국 업체들도 다수 존재

     

    4. 향후 전망

    테슬라가 출혈을 감당하면서 치킨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은 높은 영업이익률 덕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가격 인하 정책을 쓸 경우 저가 정책으로 판매량을 늘렸던 중국 내 전기차 업체들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업체들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로선 글로벌 소비자들의 불만으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하겠지만, 수요 문제에 직면한 테슬라의 가격 인하 정책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5. 테슬라 주가

    • 테슬라(TSLA) 주가
      - $122.40 ('23년 1월 13일 기준)
      - 전고점($414.50, '21년 11월) 대비 -70.4% 하락
    • 삼슬라(TSL3) 주가
      - $0.0745 ('23년 1월 13일 기준)
      - 전고점($19.7, '21년 11월) 대비 -99.62% 하락

     

    그동안 트위터 등 여러 가지 악재로 인하여 테슬라 주가가 많이 폭락하였습니다. 특히 삼슬라의 경우는 100% 하락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주가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향후 5년~10년 후의 미래를 생각하며 추가매수의 시점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투자에 참고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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