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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판매를 병행하거나 물류비 부담이 큰 소상공인 분들에게 ‘택배비’는 무시할 수 없는 고정비용입니다.
이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소상공인의 유통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택배비 지원 사업'을 다방면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소상공인을 위한 택배비 지원 사업의 개요, 신청 자격, 신청 방법, 유의사항 등을 상세하게 안내드리겠습니다.
신청 자격부터 방법, 지원금액까지 한눈에 확인하세요
소상공인 택배비 지원 사업이란?
소상공인 택배비 지원 사업은, 온라인 판매 채널을 운영하거나 비대면 유통을 활용하는 소상공인에게 일정 금액의 택배비를 보조해 주는 제도입니다. 주로 다음과 같은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판매 확대 대응
✔ 지방 소상공인의 물류비 격차 해소
✔ 지역 특산물 및 농·어가 제품 판로 확대
지방자치단체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통합지원 플랫폼(delivery.sbiz24.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자격 및 대상
지원 대상은 지역마다 약간씩 상이하지만, 일반적으로 다음 요건을 충족하는 소상공인이 포함됩니다.
✔ 2024.12.31. 이전 개업, 사업신청일 기준 폐업상태가 아닌 개인·법인사업자 대상
✔ 연 매출액 0원 초과 ~ 1억 4백만 원 미만 사업자(국세청 부가세 신고매출액 또는 면세사업자 사업장현황신고 기준)
✔ '24.1월 ~ '25.12월까지 배달·택배비 이용실적 인정
✔ 1인이 다수 사업체(법인·개인 무관)의 대표인 경우 1곳만 신청 가능
✔ 공동대표가 운영하는 사업체는 주대표 1인만 신청 가능
정확한 대상 여부는 delivery.sbiz24.kr에서 사업자등록번호를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청 유형별 지원 방식 (신속지급 vs 확인지급)
2025년 택배비 지원사업은 신청 방식에 따라 신속지급과 확인지급으로 나뉘며, 신청자 상황에 따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 신속지급
- 대상: 2023~2024년 사이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생각대로, 바로고, 부릉, 먹깨비, 인천 반값택배 등을 통해 실적이 있었던 소상공인
- 신청 방법: 사업자번호 + 계좌번호만 입력 → 간편 신청
- 제출 서류: 불필요 (시스템 자동 확인)
- 지급 방식: 최초 일부 선지급 후, 누적 실적에 따라 연말까지 최대 30만 원까지 추가 지급
✅ 확인지급
- 대상: 신속지급 해당되지 않는 사업자. 예: 택배사·배달대행·퀵서비스·직접 배달 등
- 신청 방법: 기본 정보 입력 + 실적 증빙자료 업로드
- 증빙 서류:
- 택배 이용 시: 운송장, 세금계산서, 정산내역서 등
- 직접 배송 시: 차량 등록증, 배달용 간판, 배달 장부, 문자 캡처 등
- 지급 방식: 실적 기준으로 최대 30만 원 (직접 배송은 건당 5천 원 기준)
※ 직접배송 실적 60건 이상 증빙 시 최대금액 수령 가능
지원 금액 및 방식
| 항목 | 내용 |
| 지원 한도 | 최대 30만 원 (연간 기준) |
| 지원 방식 | 계좌 지급 또는 정산 후 환급 |
| 실적 기준 | 이용 내역(운송장 등) 또는 자동 시스템 연동 확인 |
단건당 약 2,500~3,000원 수준이며, 대상자에 따라 차등 지급됩니다.
신청 방법
신청은 아래의 사이트를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온라인 접수가 원칙입니다.
1. 온라인 신청: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 홈페이지
2. 현장 접수: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전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77개소) 방문 가능
신청 전 자격조회 → 유형 확인 → 본인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신속지급과 확인지급 중 어느 쪽으로 신청해야 하나요?
A. 본인이 최근 2년 내(2023~2024년) 배달 플랫폼 또는 배달대행사를 통해 정산 기록이 있는 경우, 신속지급으로 신청하시는 것이 간편하며 서류 제출이 필요 없습니다. 반대로, 직접 배달하거나 택배사 계약을 통해 배송한 경우에는 확인지급으로 신청해야 하며, 배송 실적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합니다.
Q2. 개인사업자도 신청할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소상공인기본법상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개인사업자 및 법인사업자 모두 신청 대상이 됩니다. 다만 휴업 중이거나 폐업 상태인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확인되어야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Q3. 배달 실적을 어떻게 증빙하나요?
A. 택배사나 배달 플랫폼을 이용한 경우에는 운송장, 전자세금계산서, 배달 정산내역서 등의 자료가 인정됩니다. 직접 배송의 경우에는 아래 두 가지 범주에서 각각 1가지 이상 증빙이 필요합니다:
- 인프라 증빙: 차량등록증, 배달용 간판 사진, 카드단말기 계약서 등
- 실적 증빙: 배달 완료 문자, 인수증, 배달장부, 고객 인증 사진 등
※ 직접 배송은 건당 5천 원으로 계산되며, 최대 60건까지 증빙하면 최대 지원금 수령이 가능합니다.
Q4. 이미 다른 택배비 지원사업을 받았는데, 중복 신청 가능한가요?
A. 동일 목적의 정부 또는 지자체 지원사업(예: 농특산물 판로확대사업, 로컬푸드 배송지원 등)을 통해 동일한 실적으로 수혜를 받았다면 중복 수령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단, 다른 실적에 기반한 신청은 가능하므로, 증빙 내역을 구분해서 제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5. 신청 후 언제쯤 지급되나요?
A. 신속지급의 경우, 별도 심사 없이 서류 확인만으로 1차 지원금이 빠르게 지급됩니다(보통 1~2주 내). 확인지급의 경우, 서류 검토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지급까지 평균 3~4주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반려 사유가 있는 경우 문자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안내됩니다.
소상공인 택배비 지원 사례
사례 1. 경북 영주시 – 농특산물 택배비 80% 지원
영주시 소재 농가형 쇼핑몰 사업자가 온라인 주문 시 발생하는 배송비의 80%를 시에서 환급받을 수 있도록 운영 중입니다.
사례 2. 인천시 – 스마트물류 지원사업
인천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쿠팡·스마트스토어 입점자에게 연 최대 40만 원까지 택배비를 사후 정산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례 3. 강원도 – 로컬푸드 전문 택배 연계
지정 택배사를 통해 도내 소상공인이 전국으로 배송할 경우 건당 3,000원씩 차감 지원 형태로 운영합니다.
결론: 지역 확인부터 시작하세요
소상공인을 위한 택배비 지원 제도는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하고, 비대면 소비 흐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신청 자격, 신청 방법, 예산 규모 등은 지역마다 상이하므로, 먼저 본인이 속한 지역의 지자체 공고문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부 또는 지자체의 공공자금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간단한 서류만 준비하면 연 수십만 원의 택배비를 절감할 수 있으니,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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